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초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류층 수요를 겨냥한 것인데,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부천 중동에 지어지는 66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현장입니다.
2개동으로 아파트 572가구가 들어섭니다.
15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이곳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944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비쌉니다.
주 수요층은 상류층으로,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초호화 아파트라는 게 업체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대건 / 금호건설 분양소장
-"6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문화시설을 아파트에 적용하는 문화에 맞춰 6성급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여러 커뮤니티 공간을 준비했습니다."
미분양 주택만 1만가구를 넘어선 부산에서도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이 한창입니다.
이 주상복합은 최대 80층 높이로 펜트하우스 등을 앞세워 상류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6백만원 대로 해운대 조망권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동춘 / 분양 담당자
-"해운대와 동백섬, 광안대교를 모두 조망할 수 있고 조경면에서도 일반 주상복합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해운대 바다 조망권을 내세운 또다른 분양 현장입니다.
72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주변에는 호텔과 쇼핑시설 3개동이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파트 공급물량은 1천631가구로 오는 21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 이정훈 / 건설업체 과장
-"전체 가구 중 50
이혁준 / 기자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지만 초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내세운 건설사들의 분양전략에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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