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 신약 등을 직수출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될 것."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 후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000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다. 간 건강기능식품 '닥터슈퍼칸'과 갱년기 여성용 제품 '레드클레오', '닥터스피루리나' '닥터서큐원' 등 40여 종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원료 개발을 통해 차별된 기술력을 확보했고, 기능성 석류농축액 등 7개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했다. 이 대표는 "1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능성 석류농축액이 식약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
최근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천연물을 이용해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와 치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신약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을 이뤄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