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12일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로부터 2016년 터널·교량 분야의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Global Best Project)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ENR로부터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것은 SK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이다.
서석재 SK건
설 유라시아터널 현장 전무는 "심해의 높은 수압과 무른 해저지반 등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서 해저구간 공사를 마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터널 개통으로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하는 시간이 100분에서 15분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도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