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롯데칠성에 대해 내년 탄산음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실적 회복을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 2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창 연구원은 “2017년에는 5~6%(예상치)의 탄산음료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822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롯데월드타워 완공과 더불어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 일대 4만3424㎡ 부지를 비롯한 부동산의 개발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6473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4.6% 증가한 수치
정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견고한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3분기 주류 부문 매출(연결매출 비중 32%)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프리미엄 맥주 제조사의 공격적인 가격인하와 판촉활동은 3분기에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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