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총리와 각료 인선 시기와 관련해 이달 말쯤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새 총리는 해외자원외교를 담당하는 등 글로벌 경험이 우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정부 첫 총리 인선에 대해, 정치적 고려나 총선을 염두에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는 대통령 보좌역이라기 보다는 자원외교를 다니는 등 자체 업무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총리가 임명되면 앞으로도 세계시장에 다니면서 자원외교, 여러 분야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습니다."
사실상의 부통령 개념으로, 박근혜나 심대평 총리 카드 대신 글로벌 경험을 가진 실무형 총리가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각의 경우, 4월 총선을 고려해 정치인 입각을 자제하고, 차관에는 전문가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내각의 임명은 4월 총선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입각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조정 기능에 한정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청와
총리와 각료 인선시기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국회 일정에 맞춰 늦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이달 말 발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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