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관리지역, 미분양 꾸준히 감소… 신규 아파트에 웃돈 형성
힐스테이트 태전 2차 오늘 2순위 청약 접수…10•11블록 동시접수 가능
정부가 미분양 관리지역의 신규 공급을 줄이기로 나섰다. 이에 오히려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기 광주시 태전•고산지구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 2차’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25일, 국토교통부는 가계부채 대책으로 아파트 공급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묶인 지역에서 건설사가 분양사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예비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이 돼 있다. 사실상 미분양 관리지역의 아파트 신규 공급을 쉽게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의미다.
이들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규제가 될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이들 지역 아파트 집값이 오히려 오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 남아있는 아파트나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지역이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나쁜 지역은 아니다. 미분양 감소가 꾸준히 되고 있으며 신규 분양 시장 성적도 긍정적이었다. 또한 전매제한 이후 분양권에 수 천 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곳도 많다.
실제로 경기 광주지역의 경우 미분양 수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598가구의 미분양 수는 현재 1020가구까지 확 줄었다. 개별사례로 봐도 알 수 있다. 지난해 5월에 광주 태전•고산지구에서 분양을 했던 ‘힐스테이트 태전’은 총 3146가구라는 대단지임에도 현재는 잔여 물량이 없다.
경기 광주시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에서 신규 공급을 규제하기로 하면서 2~3년 뒤 물량 축소로 인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앞으로 더욱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올해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경기 광주 태전•고산지구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태전 2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광주 지역은 물론 인근 성남과 서울까지 문의가 오는 상황. 업계 따르면 특히 지난달 24일 경강선 광주역이 개통한 영향으로 분당과 판교, 강남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지자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유독 높은 상황이다.
경강선 광주역은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이다. 이를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 분양 관계자는 “광주지역은 아파트 비중이 부족한 지역으로,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되는 태전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모델하우스 오픈 3일 동안 3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힐스테이트 태전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4-5번지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