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증시가 씨티그룹의 실적 악화와 소매판매 부진 등의 여파로 2% 넘게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열흘째 '팔자'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부담을 더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하락한 171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밀과 증권업만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화학과 운수장비, 유통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주요 기술주들이 힘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 우리금융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6% 가량 급락한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고, 캐나다 광산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대원화성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는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낙폭이 더 큰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들의 팔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5포인트 하락한 6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LG텔
뉴로테크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알앤엘바이오가 11% 오르는 등 바이오관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오디텍이 고성장이 돋보이는 새내기주라는 평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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