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교육특화 공공임대리츠 `시흥 배곧 B1·B5블록` 분양

↑ 시흥 배곧 B1·B5블록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10년 공공임대리츠 아파트인 '시흥 배곧 B1·B5블록'을 분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두개 단지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30대~40대 연령층이 주요 수요층으로 부상하면서 학교 인근에 들어서는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LH가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하는 2개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B1블록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 B5블록은 초·중·고교가 가깝기 때문이다.
시흥 배곧 B1블록은 전용 ▲61㎡ 112가구 ▲71㎡ 133가구 ▲75㎡ 176가구 ▲84㎡ 268가구 등 689가구, B5블록은 전용 ▲74㎡ 302가구 ▲84㎡ 238가구 등 540가구 규모다.
특히 이들 단지는 LH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리츠 아파트다. 10년 공공임대리츠는 일정한 보증금과 임대료를 납부하면서 내 집처럼 살다가 임대기간이 끝나면 주변시세 또는 이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 받는 방식이다.
입대기간이 만료되기 전에도 중도해지나 이사를 할 수 있고,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양도도 가능하다.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의 납세의무가 없고, 5년 이상 거주하면 양도세가 면제된다.
이 사업장은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NHF제9호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한다. 입주자 모집, 임대료 결정, 분양전환 등 공급절차와 운영은 LH가 수행한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식재를 심어 녹지률을 높이고, 세대 내부에는 초고속 정보통신,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외부에는 차량출입통제시스템, CCTV, 무인택배시스템, 일괄소등스위치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2017년 상반기 개점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은 약 14만5000㎡(매장면적 약 4만3000㎡)에 국내외 25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2019년 착공할 예정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총 38.5km의 노선으로 성남~여주선과 여주~원주선과 연결돼 개통 시 판교와 강남권 출퇴근 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와 시흥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배곧대교가 완공되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캠퍼스, 국제학교, 조지메디슨, 유타대 등 글로벌대학 캠퍼스로의 통학길이 편해진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남동구 논현로 46번길23(논현동 639-1)에 마련돼 있다. 단지별 입주자 자격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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