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오븐브레이크(쿠키런2)’ 출시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데브시스터즈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79.6% 늘어난 52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이날 쿠키런2를 캐나다, 호주, 홍콩, 필리핀,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 정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자수는 76만명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출시 이후 마케팅이 성공하고 게임 내 경쟁이 순조롭게 작동하면 DAU(일간 이용자수)는 279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쿠키런1의 50% 수준에서 성공할 전망”이라
그는 “현재 시가총액 2681억원에서 현금성 자산 가치를 제외한 영업가치는 1003억원에 불과하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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