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할 때 누구나 견본주택부터 둘러보게 되는데요, 이 견본주택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주택을 따로 선보이거나, 앞으로 지어지게 될 집을 3차원 영상으로 보여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건설업체가 최근 선보인 주택전시관입니다.
분양할 아파트 모형 한 켠에는 미래의 주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센서가 부착된 문은 물체를 확인하고 적정한 크기로 여닫습니다.
- 현장음 - "세면기"
음성인식시스템이 적용된 화장실은 요구에 따라 세면대와 변기 등을 움직입니다.
인터뷰 : 정황업 / 견본주택 방문객
-"앞으로 우리 주택문화가 어떻게 첨단 제품이 접목돼 설치되는 지 알게 돼 유익했다."
리모델링 공사 수주를 위해 한 건설업체가 선보인 또다른 주택전시관.
기존 견본주택처럼 한 곳에 실제 모형을 전시해 두고, 다른 한 켠에는 여러 주택의 유형을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마감재와 가구 등 세세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실제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최현옥 / 견본주
-"큰 평형은 다양한 견본을 보기 힘든다. 걸어가는 느낌으로 집의 구석구석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구경할 수 있어 좋다."
아파트를 둔 주택업체들의 고객잡기 경쟁.
이를 위한 '첨단서비스'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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