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장중 급등했다.
바이오니아는 2일 자사의 진단키트가 WHO 홈페이지 '긴급사용을 위한 평가 및 등재(EUAL)'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WHO는 지카바이러스 확산 등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진단 제품이 각국에 빠르게 배포될 수 있도록 EUAL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각국
이 키트는 기존 제품 대비 절반의 지카바이러스만 있어도 검출 가능하며, 뎅기열·치쿤군야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찬옥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