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일 SK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의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127.5% 늘어난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 각각 3.6%, 35.5% 줄어든 수치다.
이상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2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속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데 주력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비상장 자회사인 SK E&S의 부진은 올해가 바닥일 것”이라면서 “최근 유가 상승으로 전력도매가격(SMP)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내
이 연구원은 또 “SK의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최근 지배구조 변화가 이슈화되면서 주가가 2일간 9% 오른 바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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