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보다 더 암울한 것은 1년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가다. 골프존 주가는 지난해 11월 27일 9만8800원을 기록한 후 지난 18일 6만4900원으로 약 34.3% 떨어졌다. 다행스러운 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74배 수준이고 골프존이 포함된 업종 평균이 3.78배란 점을 감안하면 주가 수준은 적정하다는 평가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신규 기계 판매가 줄어들었다"며 "현재 주가는 내려올 만큼 내려왔고 당분간 6만5000원대에서 하향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존이 지난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전국 6000여 개 영업점의 프랜차이즈화 성패 여부가 주가 반등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할 경우 골프존은 각 영업점에서 받을 로열티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점주들에게 하드웨어 가격을 원가 수준으로 제공해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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