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올 연말에 2017년도 고객 배포용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는 대신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앱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데 익숙해진 고객 스타일에 맞춰 달력을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달력 제작 비용 일부를 기부하는 한편 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강화해 그 혜택을 다시 고객들께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고객들이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절약되는 비용을 기부해 도심 속에 숲을 꾸미는 ‘그린 씨티’ 활동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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