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최근 한 달과 3개월 동안 인컴펀드에는 각각 1054억원, 316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전체 액티브 주식형 펀드에서 1940억원과 1조5167억원이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컴펀드는 유형별로 △배당성향이 높은 국내외 기업들 주식을 활용한 고배당(글로벌) 주식형 △높은 채권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고금리 채권형 △부동산 임대수익이나 부동산 채권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형 △한쪽 자산에만 투자하지 않고 골고루 자산을 배분하는 멀티인컴형으로 나뉜다. 국내에선 주로 배당주, 채권, 부동산 등을 적절하게 혼합한 멀티인컴형 펀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인컴펀드 수익률은 최근 한 달간 -0.7%로 약세지만, 1년 2.2%, 2년 4.3% 등 기간이 길수록 높은 편이다. 최근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12.5%와 25.4%에 달한다. 정상규 신한금융투자 PB팀장은 "인컴펀드의 경우 오히려 오래 묵혀둘수록 성과가 좋다 보니 여윳돈을 장기 투자할 요량으로 고객들이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컴펀드의 경우 매달 일정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지만, 고정수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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