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예금 1000만원 가입시 금리별 이자 수익 예시. |
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태광그룹 계열 고려저축은행은 3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2.7% 기본금리를 지급한다. 여기에 인터넷뱅킹으로 예금에 가입하면 0.1%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 최대 연 2.8%까지 가능하다.
3년 만기 정기예금에 기본금리(연 2.7%)를 적용했을 때 목돈 1000만원을 3년 동안 넣으면 매월 2만2500원, 3년 간 총 81만원 이자(세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려저축은행은 1년 만기, 2년 만기 정기예금에는 각각 2.4%, 2.6% 금리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며, 역시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금리가 0.1%포인트 추가로 붙는다.
고려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 12월 특판한 연 2.7% 정기예금(12개월) 만기가 올해 말 도래해 만기 분산을 위해 높은 예금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대주주인 더케이(The-K)저축은행은 창립 제44주년을 기념해 이달 1일부터 최대 연 2.5% 금리의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중이다.
2년 가입 약정을 하면 연 2.5%까지 금리를 지급한다. 이날 현재 서울지역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가 2.08%인 점을 감안하면 0.5% 가까이 금리를 더 챙길 수 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서울 중구와 강남구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인터넷가입 전용 정기예금을 운영한다
업계 2위 OK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에 매년 추가로 금리를 제공하는 3년 만기 변동금리 상품인 ‘OK안심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금리는 현재 연 2.2%를 적용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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