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펀드에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은 자금인 50억원가량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선전증시 편입 비중이 59%고, 이 중에서도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73%에 달하는 선강퉁 특화 펀드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도 1.0%로 투자자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다. 특히 이 펀드는 설정 규모도 4075억원으로 중국 본토 펀드 중 가장 크다. 설정 규모가 크면 신규 종목 편입이 쉽고 투자 종목 수도 많아져 분산투자 효과가 커지는 매력이 있다.
임헌영 삼성증권 상품개발팀 차장은 "다른 펀드에 비해 중소형주 비율이 높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펀드 규모가 크고 투자 종목 수가 84개에 달해 다양한 중소형주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중국 본토 펀드 중 유일하게 선전증시에만 투자하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증권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지난 7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강퉁을 노리고 출시한 이 펀드는 최근 한 달간 45억원가량이 유입되며 출시 직후부터 줄곧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펀드는 선전100지수 종목을 바스켓으로 구성해 펀드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중국 본토에 상장된 선전10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산총액의 30% 미만을 투자한다. 이 펀드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4.65%다.
이에 중국 전문가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