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미국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환율 상승 효과로 4분기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99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2530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들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재 연구원은 “환율 상승과 IT 제품 비중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19.9원/$에서 4분기 1146.7원/$로 2.4%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T 사업부의 TV와 노트북 등 BLU(백 라이트 유닛) 사업은 부진하지만 모바일 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매관리비가 효율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서울반도체는 자동차와 모바일 비중 증가와 비용 통제로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