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분양시장에는 브랜드 대단지, 역세권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장점을 가진 물량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분양 물량도 있어 중도금(집단)대출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이 오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 강원도 춘천·경기 시흥서 2000가구 넘는 ‘브랜드 대단지’ 나와
대림산업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춘천 최대 규모의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 59~114 ㎡ 총 2835가구로 규모다. 단지는 춘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퇴계동에 들어선다.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418-21번지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이 주상복합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동 규모로 아파트 2003가구(전용 59~106㎡)와 오피스텔 250실(공급면적 23~49㎡)로 구성된다.
◆ 서울 8·9호선, 부산 1호선 ‘역세권’ 아파트
롯데건설은 지하철 8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49~97㎡ 56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염창역’(가칭)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2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499가구 규모이며, 일반에는 2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호선 명륜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700-101번지 일원에 자리하며, 전용면적 71~118㎡ 총 854가구 규모다.
◆ 한강·부산 광안대교 바다 ‘조망권’ 프리미엄 아파트
한강 조망권 아파트가 서울 강남과 경기 다산지금지구에서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8차·24차를 재건축 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총 475가구, 전용 59~84㎡ 146가구 일반분양)를 신안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6블록에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전용 84㎡ 총 800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는 12월 7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부산에서는 금호건설이 광안대교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천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상 20~26층, 4개동, 전용 84~104㎡ 총 42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37가구가 예정돼 있다.
◆송파 오금지구, 세종시 2-1생활권에서 ‘공공분양’ 나와
SH공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 B1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66가구 규모인 ‘송파오금지구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 교통망으로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이 있고 올림픽공원이 가깝다.
세종시 2-1생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