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PGA 투어 첫 출전 대회인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더 정교해진 샷을 선보인 우즈는 올 시즌도 독무대를 예고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2008년 무기는 보다 정교해진 아이언 샷이었습니다.
PGA 투어 첫 출전대회인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는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로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아이언샷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그린 적중률'이 80%를 상회하면서 지난해 자신의 평균치인 71% 보다도 훨씬 높았습니다.
퍼팅의 정교함도 향상돼 홀당 평균 퍼팅을 하는 횟수(1.638회)도 지난해(1.733) 보다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뷰익 인비테이셔널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과 함께, 93만5천달러, 우리 돈 약 9억원의 우승상금을 챙겼습니다.
또 PGA 투어 통산 62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우즈는 이 부문에서 아놀드 파머와 함께 공동4위로
일본의 이마다 류지가 11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했지만, 우즈와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진이 4오버파 공동47위를 기록했고, 최경주는 극심한 퍼팅 난조를 보이며 2라운드에서 컷오프 됐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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