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첫 뉴타운 개발 청사진이 발표됐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제도보완을 통해 사업속도를 앞 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은 현재 12개시 21개 지구.
경기도가 뉴타운 사업시행 1년을 맞아 뉴타운 사업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그동안 절차가 복잡해 지연돼 온 뉴타운 사업에 대해 제도 보완을 통해 사업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 / 경지도지사
-"여러가지 과정이 많이 있다. 그 과정 마다 절차를 단축해서 최소 약 1/3 이상의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중 뉴타운 촉진 지구지정이 완료된 10개 지구 가운데 부천고강, 원미, 소사지구와 구리 인창·수택지구가 모두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부천 고강지구는 177만㎡ 규모로, 환경부 에코시티 시범지구로 선정돼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부천 소사지구는 약 250만㎡ 규모로 자족화 도시로 개발되며, 원미지구 역시 213만㎡ 규모의 뉴타운이 들어섭니다.
특히 원미지구에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이 들어서고, 역 주변으로 중앙공원과 테마거리
구리 인창·수택지구는 약 207만㎡ 규모로, 서울 인접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뉴타운은 각 지역별로 추진상황은 다르지만 오는 2009년 말쯤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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