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탄핵 표결을 전후로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집회와 주말 도심 촛불집회에 대비해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증설에 나섰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 표결 전후로 여의도 일대를 중심으로 통신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시국 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탄핵 표결에 맞춰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동통신 3사는 전날부터 여의도 일대에 통신 장비를 증설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를 분산·처리하는 이동 기지국 2대를 배치하고, LTE 및 3G 기지국 250여 개의 용량을 늘렸다.
KT는 이동 기지국 3대, LTE 및 3G 기지국 33대,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5대를 배치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이동 기지국 2대를 국회와 새누리당 당사 앞에 각각 배치하고, 기지국 15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통신 장비의 설정값도 조정해 평상시보다 1.5배가량 많은 전송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된 광화문과 서울시청 광장 일대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통신망이 증설된다. 지난주와 비슷한 규모이며, 평소와 비교하면 5배에 해당한다.
[디지털뉴스국]
↑ 촛불집회 앞두고 이통 3사 통신망 증설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18시 0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6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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