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에 지하철역이나 종합터미널 같은 사회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주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좀 더 뜨거운 관심 대상이기도 하다.
지방인 경우에는 지하철노선이 연결되지 않아 버스 중심의 종합터미널이 해당 지역의 메인 상권을 뒷받침 하는 배후역할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주로 터미널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기도 하고, 신주거단지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상권이나 주거단지 외에도 대형쇼핑센터나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경우도 발견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서청주 오창은 주변 15km 이내 산업단지의 근로자 수가 총인원 11만6000여 명에 달해, 중부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배후수요를 가진다”며 “오창은 매매수요 보단 임대수요가 더 많은 곳인데 주로 중소형 위주의 월세계약이 많다”고 말했다.
청주북부터미널 인근 오창IC와 청주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옥산~오창고속도로, 2025년 개통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이용해 청주권과 세종권으로의 진입도 수월해진다.
LG로(오창산업단지와 청주산업단지를 잇는 왕복4차선도로) 부분개통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와 청주일반산업단지 접근이 편리해졌으며, 연 400만여 명이 이용하는 오송역KTX와 인접하여 서울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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