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대형화와 고급형(High end) 패널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8조3239억원, 영업이익 8484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와 1299.6%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류영호 연구원은 “4분기 평균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분기 1118원보다 높은 수준이고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TV 대형화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세트업체들의 40인치 재고 확보 활동 지속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32인치 이하 패널 비중이 약 20% 수준이기에 다른 경쟁사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추가적으로 고객사의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
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대형뿐만 아니라 중소형 OLED 사업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면서 “내년에 중소형 OLED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장에서 주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