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련 규제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업계가 우선 한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기조연설에 나선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우선 선진국 진입이 시급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한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10년 내에 선진국이 못되면 아마 영원히 못될지도 모르겠다 하는 절박감도 있습니다."
이 의장은 대운하건설에 대해서는 "절대로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하며 민자사업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한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괜히 민자가 안되면 꿍수 부려서 재정투입할꺼다 왜 자꾸 이렇게들 생각하십니까?"
또 주공·토공·도공·수공 등 4개공사에 대해서는 "남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것은 옳지 않고 고유 영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산업에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칙은 글로벌 스탠더드"라며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국회 통과가 관건인데 업계 스스로도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함께 이 의장은 "부동산투기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그린벨트, 농지·산지, 군사시설 등은 꼭 필요한 용도에 맞게 풀어 서민 택지공급이나 장기임대산업단지, 실버타운 등을 국민의 동의하에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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