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비교공시(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12월 3주차 은행(저축은행 제외)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신한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스마트폰 전용) 상품이 연 1.8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이 예금의 금리를 지난 10월 중순 1.59%에서 지난 19일 1.83%로 올렸다. 두 달 만에 0.24%포인트 오른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는 금융채 금리에 은행의 정책금리를 반영해서 결정한다"며 "최근 금융채 금리가 상승한 것을 정기예금 금리에도 즉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도 온라인 상품인 e금리우대예금 금리를 같은 기간 1.46%에서 1.71%로 올렸다. 반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온라인 상품의 예금금리는 같은 기간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재테크 지형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 만기는 통상 짧을수록 유리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