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매각을 시도했던 KDB산업은행 계열 보험사 KDB생명의 매각이 또 불발됐다.
중국계 자본이 단독 입찰했지만 인수 가격을 놓고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KDB생명 본입찰에 들어온 신청 서류를 이날 검토한 결과 매각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산은은 KDB생명 보유 지분 85%를 팔기 위해 매각 절차에 나섰지만 매각에 진정성을 보인 곳이 없다며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인수 가
매각 실패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산은과 금융당국은 향후 매각 여부와 방식 등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박준형 기자 /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