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변하는 재테크 / 투자 주의할 점 ◆
특히 연간 20~3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일부 자산운용사들이 지난해부터 줄곧 마이너스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사모펀드에 대해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대중형 사모펀드로 손꼽히는 헤지펀드의 경우 최소 가입한도가 기존 5억원에서 1억원 이상(레버리지 200% 이상인 헤지펀드는 3억원 이상)으로 문턱이 낮아지면서 중산층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상품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각에선 헤지펀드가 난립하면서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른 만큼 메자닌 전략 비중이 큰 상품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헤지펀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투자자금이 집중되고 있지만, 상품별로 수익률이 최대 연 30%를 넘는가 하면 어떤 상품은 -20%이상으로 곤두박질친 것도 적지 않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3년 이상 꾸준히 성과를 낸 펀드를 고르는 게 필수라는 조언이다. 원 대표는 "특정 펀드에
이와 함께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인 부동산펀드 투자도 위험도가 매우 높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금리 상승기에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