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삼호가든3차, 29일 관리처분총회 열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 아파트가 29일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삼호가든 3차 재건축 관리처분총회를 29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조합원 이주와 철거 기반을 마련하고 일반분양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로 내년 착공과 상반기 분양을 본격 준비하게 됐다.
삼호가든 3차 재건축 일반분양분은 219가구로 '디에이치 아너힐즈' 일반분양의 3배에 달한다.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위치한 삼호가든 3차 단지는 1982년 입주한 총 424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 후 전용 42㎡부터 전용 132㎡까지 다양한 타입 구성을 갖춘 83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역세권이며,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도 가깝다. 차량 이용시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앞에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가 있고 원촌초, 원촌중도 걸어 다닐 정도로 학군이 우수하다. 또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서래마을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서리풀공원, 명달공원, 가톨릭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도 인접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비정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강남 지역 최초로 곡선형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은 에너지 절감시스템과 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TEEMS), 에너지 환경관리 시스템(HERV) 등이 강남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디에이치' 브랜드와 반포 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져 2017년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끌 랜드마크로 기대된다"며 "29일 예정된 관리처분총회를 기점으로 분양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