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받은 물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나중에 바자회를 통해 팔아서 얻는 수익금을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복지마켓이 부산 해운대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CJ케이블넷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지각색의 장난감들과 옷가지들이 즐비해있는 곳.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해운대 복지마켓 '아름누리'가 해운대구 반여1동 영진복지관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복지마켓 1호점 아름누리는 주로 기증받은 장난감과 의료용품을 어린이와 중증환자들에게 빌려주고 그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집니다.
부산은행이 이불 200점과 도서 500권, 영진복지관이 봉제인형 300점을 기증했고, 기증받은 생필품은 이날 개장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기증받은 옷이나 이불 등은 1년에 4번 바자회를 열어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날 개장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복지마켓 아름누리를 통해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연 / 해운대구 반여4동
-"이 곳에 와서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복지마켓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기업체의 적극적은 기증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순희 /사회복지사
-" "
기부 중고품을 판매한 기금으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운영이 복지마켓 아름누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J케이블넷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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