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국토부는 2013년부터 관련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총 7억26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사업과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에너지 절감효과, 상징성, 사업 실현가능성, 노후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실시해 총 16개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리모델링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달 19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greenremodeling@lh.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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