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대표 김정남)가 전기자동차 수요증가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특성에 맞는 보험료 할인과 보장으로 구성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 가입대상은 10인승 이하 자가용 전기자동차(개인용, 업무용)로 2월11일 이후부터 판매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자동차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하다는 점이다. 기존 전기차는 일반차량 대비 높은 차량가액으로 인해 자동차보험료가 높은 수준이었으나, 동부화재가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험개발원 등과 전기차가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위험도가 낮다는 공동 연구결과를 얻어내 이를 반영해
또 '전기자동차 SOS 서비스 특별약관'을 가입하면 최대 60Km를 한도로 긴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전기차 이용자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일반자동차보다 짧은 것을 고려해 개발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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