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롯데푸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4022억원, 영업이익은 215.5%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편의점과 롯데마트에 대한 HMR 매출이 실적을 끌어올렸고, 원두커피 판매량이 성장한 덕분이다.
HMR 부문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는 제품의 종류를 늘리고, 그룹사 외부 기업에 대한 유통도 확대하는 추세다. 식품 생산을 맡고 있는 후레쉬델리카의 매출은 지난해 1200억원에서 올해 14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롯데마트가 HMR브랜드 '요리하다'의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며 "편의점 성장세와 맞물
이어 "빙과 부문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가격정찰제로 4분기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콘 제품의 성장세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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