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6일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승인을 받은 뒤 올 상반기 중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11월 29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1년 1개월여 간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해왔다.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넷마블 등이
금융위는 카카오뱅크가 은행업 인가심사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자본금, 자금 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등을 따져보고 1분기 중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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