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초대 수석 인선안이 사실상 내정돼 내일(5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존 하마평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이 막판에 떠올라 인선 가능성에 관심을 모읍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7수석 1대변인의 청와대 진용이 꾸려졌습니다.
국정기획 곽승준 고대 교수, 민정수석 이종찬 전 서울 고검장, 교육과학문화수석 이주호 의원, 경제수석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소장이 내정됐습니다.
사회정책수석 박재완 의원, 외교안보 수석 김병국 고려대 교수, 대변인에는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내정됐지만 김인규 당선인 언론보좌역은 정무수석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 내정과정에서는 '자리 바꾸기'와 '새로운 인물'의 발탁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경제수석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곽승준 고대 교수는 이 당선인의 경제정책 뿐만 아니라 국정 밑그림을 설계할 인물로 인정받아 국정기획 수석에 낙점됐습니다.
국정기획수석으로 거론됐던 박재완 의원은 보건 복지 등 사회분야에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아 사회정책 수석에 발탁됐습니다.
경제수석에 내정된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은 그야말로 깜짝카드로 친기업적인 성향과 작은정부 지향이 이 당선인의 코드와 맞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당선인측 핵심인사는 "젊고 패기 있는 창조적인 인물들로 배치됐다며 지역과 나이 출신학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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