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은 미국에서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뛰어넘는 국민적 이벤트인데요.
이 슈퍼볼에서 뉴욕 자이언츠가 1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 종료 39초 전 뉴욕 자이언츠 엘리 매닝의 패스를 플라시코 버레스가 받아 역전 터치다운에 성공합니다.
18년 만에 뉴욕이 슈퍼볼 정상에 등극하는 순간입니다.
뉴욕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17-14로 누르고 뉴잉글랜드의 전승 우승도 좌절시켰습니다.
이로써 뉴욕은 1986년, 199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슈퍼볼 정상을 밟았습니다.
경기 초반은 뉴욕이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가 바로 반격을 시작하면서 경기는 점점 흥미로워졌습니다.
3쿼터에서 무득점에 그
결국 승리는 체력이 떨어진 뉴잉글랜드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뒤흔든 뉴욕에게 돌아갔습니다.
멋진 패스로 막판 터치다운을 일궈낸 일라이 매닝은 슈퍼볼 MVP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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