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바일 앱 개발 프로그램에 선발된 대학생들과 서울대학교 QoLT센터장 이상묵 교수(왼쪽에서 8번째)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LG전자가 한국·아랍에미레이트의 대학생들과 손잡고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을 갖추고,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 대학생 1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 대학생들이 장애인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 대학생들은 아랍에미리트의 문화, 소프트웨어 코딩 등의 사전 과정을 이수한 후, 다음달 말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한다. 7월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끝내고 일반에 공개하는게 목표다.
청각장애가 있는 성재훈(듀크대 공학부)씨는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장애인으로서 다른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 기여하고자
LG전자 걸프법인장 최용근 상무는 "이번 활동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대학생들간의 교류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들의 창의적 결과물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