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정된 3척의 드릴쉽 인도가 재차 지연되더라도 영업현금흐름은 1조6000억원의 흑자가 가능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지난 2년 간 최악의 시황으로 인해 2018년까지 외형 감소가 불가피하나 수주잔고는 2016년을 바닥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년 간 지연되거나 취소됐던 해양플랜트 발주가 재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로 오르며 다수의 프로젝트가 경제성을 되찾았다. 육해상 유전은 생산 개시 6년 후 생산량이 연 6%씩 자연 감소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다. 해양시장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삼성중공업에 우호적인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