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올해 견조한 실적을 예상하면서도 미국 보호무역주의 전환에 따른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기아차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13조 1450억원, 영업이익이 14.1% 감소한 58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5%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아차가 올해 역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신차 출시로 내수판매가 소폭 감소하더라도 멕시코 공장 가동률 증가로 견조한 출고실적을 유지할 수 있으며 기타시장(러시아, 중동 등) 회복시
그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를 둘러싼 주변환경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미국 보호무역주의 전환에 따른 멕시코 공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