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오늘(5일)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다시 매도에 나서고 개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1,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수는 6.44포인트, 0.38% 상승한 1,696.57을 기록했습니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종이목재 화학업종만 하락했고 건설과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은행 증권 보험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IT 대형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등 증권주와 GS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신라수산이 축산물 가공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면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원과 대림수산 등 수산주는 하락폭이 컸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기관 매수로 나흘 연속 올랐고 지수는 3.97포인트 오른 642.35를 기록했습니다.
NHN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고, 네오위즈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지에스는 15대 1 감자 소식으로, 모델라인은 대표이사 구속 소식으로 각각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한 것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mbn 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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