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지방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 2만6천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설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라면 가족들과 한번쯤 투자를 저울질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지방투기과열지구가 전면 해제돼 지방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계약 뒤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 2만6천3백가구가 상반기에 쏟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전매제한 기간이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 이진영 / 닥터아파트 팀장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경우 계약 뒤 6개월이 지난 뒤에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매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영남권이 1만5천500여가구로 가장 많은데, GS건설이 부산 연지동에, 두산건설이 경남 창원 명곡동에 짓는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관심을 끕니다.
경북 구미공단2단지에서는 우림건설이 재건축 7백여가구를 다음달에 분양하고, 부산 중동에서는 경남기업이 해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충청권에서도 계약 뒤 바로 전매가능한 아파트 5천6백여가구가 분양됩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서 학군 밀집 지역에 아파트 9백여가구를 이달말 선보이고, 신일건업은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서, GS건설은 충남
호남권에서 전매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단지는 7개 사업장으로 총 3천2백여가구입니다.
GS건설이 광주 북구 신용동에서, 대우건설이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각각 1천1백40가구와 4백71가구를 분양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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