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인수는 올해 실적 위험 요인으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섬은 다음달 28일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을 인수한다. 인력 400여명을 전원 고용 승계하고 5년간 고용 안정을 보장했다. 단기에 조직을 개편해 수익성을 개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또 오브제, 타미힐피거 등 SK네트웍스의 오래된 브랜드
이 연구원은 "한섬도 현대백화점 그룹에 인수된 후 2년간 체질 개선, 정상화 작업 속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장기적 시너지 전략이 확인 될 때까지 주가 성장은 미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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