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극한상황은 지났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최대 악재는 미국의 본격적인 경기침체 국면입니다.
ISM 서비스업 지수를 비롯한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않게 나오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현재 주택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 부분이 소비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어, 미국의 경기 부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미국 경기침체를 보완해 줄 것이라 기대했던 중국과 인도 경제 성장률을 세계은행이 낮춰 잡은 점도 세계증시에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간다고 해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부실 규모가 거의 다 드러났고, 미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학균/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비싸지 않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절대수익 자체가 낮은 수준 경기가 설사 나빠진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이 받는 충격은 실물시장이 받는 것보다 작을 것으로 본다"
또 늦어도 2분기 이후부터는 미국경기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학균/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당장이 아니라 6개월 인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중국관련
또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만큼 경기 방어주인 내수주와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전략도 괜찮아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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