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생체 인증 확대…손바닥 정맥 이어 지문도

NH투자증권은 모바일 금융거래에 지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문 인증 서비스는 모바일 금융 거래에서 공인인증서 대신 등록한 지문으로 본인을 확인한다. 지문만으로 로그인, 주식 거래, 자금 이체 등의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1년 마다 공인인증서를 갱신할 필요가 없어 고객 편의성이 높다.
NH투자증권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지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iOS 스마트폰 서비스는 이달 내 개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16일 전국 영업점에서 손바닥 정맥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정맥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며, 생체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른 간편 인증 수단으로 PIN번호 인증과 모바일 OTP도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OTP는 별도의 기기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 보안성과 휴대성이 높다.
박근범 NH투자증권 디지털기획부 팀장은 "공인인증서는 갱신이 번거롭고 전 금융권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 인증서의 경우 별도의 비용이 든다" 며 "불편 요소를 제거해 NH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