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에서는 불법 마약의 한 종류로 잘 알려진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판기라고 하면 과자나 음료수를 사는데 편리하지만 이제는 자판기에서 마리화나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리화나 매매는 미국 연방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있으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전이 있는 환자들은 앞으로 이 자판기를 이용해 카드와 지문 인식을 거친 후 마리화나를 살 수 있습니다.
자판기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철저히 배제되며 마약단속국이 CCTV를 통해 24시간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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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초등학교 여성 교장이 염소와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학교 강당 커튼의 교체 비용을 기부받기 위해 콜로라도 푸에블로 초등학교의 셰릴 빈센트 교장은 전교생 앞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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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 템파 시 경찰서에서 한 경관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 남성을 바닥에 넘어뜨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 경관은 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서에 온 남성이 거짓으로 장애인 행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 당국은 경관을 직위 해제했고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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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의 슛을 끊임없이 블로킹하는 이 선수는 16살의 여고생입니다.
남자 선수 못지 않은 덩크슛까지 터뜨리는 2미터 2센티미터의 브리트니 그라이너 양은 이 경기에서 29득점 13리바운드의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베일러 대학교에 진학해 농구를 계속할 예정인 그라이너 양은 계속해서 키가 자라고 있어 장차 2미터 7에서 2미터 9센티미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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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독일에서 열리는 사슴 소리 흉내내기 대회.
참가자들은 갖가지 나팔로 사슴 소리를 냅니다.
어린 사슴과 늙은 사슴 소리는 물론이고
심판들은 소리의 정확성과 스타일을 채점합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 뒤 독일 전역의 산과 들을 찾아 다음 대회가 열릴 때까지 사슴 쫓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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