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한은행을 이끌어갈 차기 은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조용병 신한은행장(차기 신한금융지주회장) 후임으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사외이사인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고부인 전 도쿄 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흔야 전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 내정자는 1958년 서울 출생으로 1985년에 신한은행에 입사해 2006년 신한금융 인력자원(HR)팀장을 맡은 후 2007년 8월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고 2012년 신한금융 자산관리(WM)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2013년 5월 신한카드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 2013년 8월부터 신한카드 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신한은행장에 도전했다가 조용병 행장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으나 2년만에 신한은행장에 오르게 됐다.
자경위는 위 사장에 대해 "은행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
위 내정자는 8일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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