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내 모든 초고층 건축물 등 긴급 불시점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내 35층 이상 모든 건축물(총 184개소)에 대해 긴급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사망 4명) 관련 유사한 대상과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초고층 건축물인 50층 이상 건축물 21개소에 대해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포함한 서울시 직속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전문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에서 적발된 시설은 위반 사안에 따라 입건, 과태료부과, 조치명령을 발부하는 등 법에 의거해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가 공사장 용접작업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만큼, 고층건축물 용접·용단 사전신고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으로 용접 등의 작업시에 소방서에 신고토록 안내하고, 그 건축물에는 소방공무원이 임장해 작업시 주의사항과 현장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