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펀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
같은 장기투자라도 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조익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젠 펀드 투자의 불문율이 돼 버린 장기투자.
하지만 펀드 장기투자에도 숨겨진 법칙이 있습니다.
시장의 호황과 불황에 따라 수익률이 +50%와 -50%를 오가는 토끼형 펀드와 +10%와 -10%를 번갈아 기록하는 거북이형 펀드의 5년 수익을 비교해 봤습니다.
3년차까지는 토끼형 펀드의 수익이 더 높았지만 투자기간이 4년을 넘어서자 거북이형 펀드의 수익이 토끼형 펀드의 수익을 크게 앞섭니다.
매년 10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한 경우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결국 변동성이 작은 거북이형 펀드가 장기투자에 유리하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 박현철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변동성이 낮은 펀드들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기 마련인 증시.
한 때의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기 보다는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에 관심을 갖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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