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보1호를 태워 없앤 채씨는 전혀 뉘우치는 모습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진택 기자!
네 서울남대문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피의자 채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시작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잠시 전인 10시 30분부터 방화범 채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 6시를 전후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 씨는 실질 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사회적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채 씨가 구속되면 범행 계획과 경위, 그리고 당일 행적에 대해 보다 강도높은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앵커)
또 채 씨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들이 나왔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피의자 채 모씨의 신발에서 숭례문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성분의 시료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채씨 강화도 집에서 가져온 운동화를 정밀 감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이 시료를 채 씨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까지 운행하는 버스의 폐쇄회로TV에서 피의자 채 씨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채 씨가
이번 영상도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물증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추가 확보된 증거들을 오후 3시 브리핑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대문경찰서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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