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2.7% 줄어든 6141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7월 니켈 얼음정수기 파동으로 불매운동 시련까지 겪었던 후유증으로 풀이된다. 당시 코웨이의 일부 얼음정수기 부품의 니켈 도금이 벗겨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이에 코웨이는 해당 정수기를 모두 회수하고 소비자들에게 렌탈요금도 환불한 바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수기 파동 이후 11만계정에 대해 무상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4분기 판매 회복을 위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3개월 무료 렌탈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연간기준 매출액 역대 최대 기록도 빛이 바랬다. 코웨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763억
[진영태 기자 /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